의사 「…………어?」 대략 이런 것들... 이거 볼 당시에는 그냥 웃고 넘겼는데 제가 오늘 왜 환자들이 이 말을 의사한테 들으면 무서운지 뼈저리게 깨달았습니다. 실은 제 피부에 지금 알 수 없는 발진이라고 해야 하나?? 하얗게 무언가가 오돌토돌하게 올라와 있어요ㅜㅠ 화장품을 바꾸었다거나, 안먹던 음식을 먹었으면 그거 때문인가 의심을 할 텐데 그런 의심할 만한 여지가 전혀 없으니 원인을 모르는거죠. 살짝 걸리는게 있다면 제가 요즘 건조해진 날씨 때문에 입가에 평소보다 더 많은 양의 수분크림을 발라줬다는 것 정도일까요?? (이게 입 주변에만 나있거든요.) 일요일 저녁부터 증상이 나타나길래 월요일 하루동안 지켜보고 오늘까지도 낫질 않아서 오늘 피부과엘 갔습니다. 제가 제 턱밑을 가르키면서 "여기에 이상한게 나서요."그랬더니 의사샘 갑자기 눈을 크게 뜨시며 자리에서 일어나시더니 "어?? 이게 왜 이러지??" . . . . 선생님... 그럼 저 더 무섭잖아요..ㅠ.ㅜ 제가 순간 얼마나 겁먹었는지 아세요?? 제가 물론 제 증상 보자마자 "이건 ~라는 병이에요. 어쩌고, 저쩌고.."를 기대한 건 아니에요. 피부병이란게 몸의 다양한 반응이 피부로 나타나는 거라 함부로 판단내리기가 어렵다는건 저도 알거든요. 하지만 프로정신 장착하고 포커페이스 유지하시면서 증상에 대해 저한테 물어보셨으면 제가 정말 친절하게 답해주었을텐데 절 보자마자 그러시면 전 어찌합니까와ㅠㅜㅠㅜ 결국 이런저런 진료 끝에 소독해주시고, 레이저치료(태어나서 첨으로 피부과 레이저 구경+ㅁ+) 받고 항생제 처방받고 왔네요. 근데 선생님..저한테 정확한 병명을 말씀해 주시지 않으셨..-_-;; 결국 궁금한 마음에 처방전에 있는 진료코드 검색해서 제가 찾았네요. 전 자기주도가 확실한 사람이니까요. 결과는, 상세불명의 피부 고름집(농양) 결과마저 시원스럽지가 않군요..ㅠ.ㅜ 뭐, 그래도 이게 '농양'이라는 건 알았군요. 담부터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좀 유식하게 "제 피부에 농양이 났어요."라고 해야겠어요. 앞으로는 안생기면 더더욱 좋겠지만... ![]() 원래 이렇게 뽀얗고 좋은 제 피부였는데 말이죠..ㅠ.ㅜ -그렇게 주장하기엔 위 사진 조명빨이 상당하군요ㅋㅋ 그치만 어쩔 수 없어욤. 나란 여자.. 포토샵 킬 줄도 모르는 여자..- 내 피부 돌아와....... |
|






최근 덧글